에이블리, ‘셀러 스케일업 로드맵’ 공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6:04:23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셀러의 글로벌 진출 및 국내 유통망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을 담은 ‘2025 하반기 셀러 스케일업 로드맵’을 2일 공개했다.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 오픈 △오프라인 진출 지원 △셀러 성장 솔루션이 이번 로드맵의 주요 골자다. 

 

▲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는 로드맵의 첫 단추로, 지난 7월 서울 성수동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했다. 해외 물류에 최적화된 전용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많은 국내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동대문 도매 상가와의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신규 센터는 현재 에이블리 일본 서비스 ‘아무드(amood)’의 물류를 전담하고 있으며, 향후 K패션을 시작으로 뷰티, 라이프까지 국내 셀러를 해외 무대와 연결하는 ‘글로벌 유통망’의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두 번째로 ‘K패션의 성지’ 성수동에 판매자의 오프라인 진출을 돕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콘셉트와 운영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나, 입점 파트너사가 별도 임대료, 운영비 부담 없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과도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에이블리 앱 유저를 오프라인으로, 매장 방문객은 다시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네트워크를 구축해, 셀러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신생 및 중소형 판매자의 성공적 안착과 매출 증대를 돕는 ‘셀러 성장 솔루션’도 마련했다. 광고 경험이 없는 마켓을 대상으로 한 달간 최대 55만 원의 광고비를 지원하는 ‘30일 광고 체험팩’과 사입·가격 설정·리뷰 관리 등 운영 정보를 담은 ‘마켓 성장 가이드’로 구성된다. 

 

광고비 지원은 ‘마켓 관리 페이지(셀러 어드민)’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이드는 ‘판매자 전용 웹사이트(셀러 스퀘어)’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셀러는 비용 부담 없이 매출 성장과 운영 노하우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이번 로드맵은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생’ 가치 실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는 시도로, 소상공인 판매자가 보다 넓은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월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MAU)와 셀러를 연결하는 기술 고도화는 물론, K셀러의 우수성을 국가, 판매 채널 등에 관계없이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인프라 확장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금융,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 발간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계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한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하고 관리 방안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 6월

2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 獨 'IAA 모빌리티 2025' 참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인 오토(Auto) 사업 성장을 위해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고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 전세계 패널 업체 중 유일하게

3

노스페이스 애슬리트 심재덕,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51km 부문 우승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심재덕 선수(56)가 9월 6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51km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태백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태백시 및 태백시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심 선수는 최장거리인 51km 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