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대표, 잠재 시장 인도네시아 방문... 배터리 사업 육성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9 16:07:38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인도네시아를 찾아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고, 지경학적 변화 속 글로벌 잠재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 2월 인도 노이다 공장에 방문해 에어컨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G]

 

9일 LG에 따르면, 이달 초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구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LG전자 찌비뚱 생산·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아 생산, R&D,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구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HLI그린파워’를 찾아 전기차 캐즘 돌파를 위한 파트너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으로, 총 32만㎡ 부지에서 전기차 15만대가량에 탑재할 수 있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해 4개월만에 수율이 96%를 넘는 협력 성과를 거뒀다.

 

구 대표는 이곳에서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등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경쟁사 대비 LG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LG전자 찌비뚱 생산·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아 생산, R&D,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도 점검했다.

 

구 대표는 “현재의 격화되고 있는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뒤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전략 마련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가 지난 2월 세계 인구 규모 1위이자 최대 잠재 시장인 인도를 방문한 후, 이번에 연달아 인도네시아를 찾은 것은 소비나 생산은 물론 연구개발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미래 잠재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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