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15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국토교통부의 '원팀코리아' 에 참여해 스마트시티 분야 수주전에 뛰어든다고 15일 밝혔다.
원팀코리아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이끄는 수주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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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 |
원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 1위로 우리나라의 주요 인프라 협력국가"라며 "신수도·도시철도 등 우리 기업들이 오랜 기간 공들여온 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아세안 시장에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IT, 문화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주전에는 현대그룹 계열인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가 스마트시티 분야에 참여해 'K-엘리베이터·승강기', 'K-물류자동화·IT 서비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아세안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승강기 기업으로 원 장관이 이끄는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정부의 수주 업무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해외 시장 개척·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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