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손해보험은 부위별 암을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9번까지 보장하고 의료기술 발전에 따른 신규 보장을 탑재한 ‘KB 9회 주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B 9회 주는 암보험은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9번까지 지급하는 ‘통합 암 진단비’를 탑재했다. 기존 암 진단비는 암 발병시 보험금을 지급한 뒤 해당 보장이 소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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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부위별 암을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9번까지 보장하고 의료기술 발전에 따른 신규 보장을 탑재한 ‘KB 9회 주는 암보험’을 출시했다. [사진=KB손해보험] |
이 상품은 보험금을 지급한 뒤 해당 암만 보장받지 못할 뿐 나머지 부위의 원발암을 계속해서 보험 만기까지 보장해준다. 특히 의료기술 발달로 입원보다 통원 치료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통원 치료 보장을 강화했다.
KB손해보험은 또 ‘상급병원 통원일당’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종합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도 일당을 보장하는 ‘종합병원 통원일당’을 신설해 보장 공백을 최소화했다.
특히 남·녀 생식기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도 보장하는 ‘항암방사선치료비(남·녀 생식기암)’를 신설했다. 항암 중입자 치료는 암 치료 효과가 좋아 흔히 ‘꿈의 암 치료’로 불리나 5000만원대 비급여 치료로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줬다.
이번 신규 특약을 통해 남·녀 생식기 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빈틈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더욱이 중대사고 발생시 이후 보장보험료에 대한 납입면제 혜택을 업계 최대로 확대했다. 또 ▲상해·질병 80% 후유장해 ▲암(유사암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양성뇌종양 ▲중대재생불량빈혈 ▲만성당뇨합병증 진단 ▲뇌혈관 질환 수술 ▲허혈성심장 질환 수술도 납입면제 혜택에 추가됐다.
KB 9회 주는 암보험은 80·90·100세 만기와 10·15·20·30년 만기를 택해 0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암보험에 탑재된 ‘카티(CAR-T) 항암약물치료비’ 보장도 추가할 수 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 선보이는 KB 9회 주는 암보험 신상품을 통해 암 진단과 치료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보험혜택이 제공되는 상품이 되길 바란다”며 “암만큼은 KB손해보험이 책임진다는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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