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정신질환 신담보 3종에 배타적사용권 획득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16:30:56
  • -
  • +
  • 인쇄
진단·입원·통원 3종 6개월 배타적사용권...사전 예방 개선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달 출시한 '정신질환진단비', '정신질환입원일당',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 등에 대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DB손해보험]

 

배타적 사용권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특약의 개발 및 판매가 제한된다. DB손보는 올해 이번 3종을 포함해 총 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정신질환 치료는 초기 진단 이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정부는 마음돌봄체계 구축, 입원·외래 치료 제도 활성화 등 정신건강 관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 25%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정신질환자에 의한 중대범죄도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보험상품은 중증 정신질환에 한정해 보장을 하고 있어 사전 예방 기능은 다소 미흡하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었다. DB손보는 기존 보장 한계를 해소하고 경증부터 중증 정신질환까지 체계적으로 진단·입원·통원을 보장하는 신담보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

 

'정신질환진단비'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질병 심도별 최대 1000만 원을 보장하며, '정신질환입원일당'은 정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 시 연간 최대 20일까지 입원일당(1일 최대 10만 원)을 제공함으로써 치료비와 소득상실에 대한 생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은 중증정신질환 진단 후 통원 치료 시 연간 12회 한도로 통원일당(1일 최대 5만 원)을 지급함으로써 치료 중단에 따른 질병 악화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담보는 기존 보험상품에서 보장되지 않던 정신질환 영역을 단계적으로 보장해 고객의 보장 선택권을 넓히고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DB손보는 이번 신담보를 통해 경증부터 중증까지 심도별 정신질환 진단·입원을 보장하고, 경증 진단 이후에도 중증까지 추가 보장해 지속적인 치료·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증 정신질환의 통원 보장을 통해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정신질환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기존에 제한적으로만 보장되던 정신질환 영역을 확장하고, 질환의 경중에 따라 보장을 달리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실제 치료 흐름을 반영한 구조로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보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노규호 기자
노규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치과의사 이지영,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 진 등극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닥터이지치과 원장이자 ㈜닥터이지케어랩 대표인 치과의사 이지영이 클래식 부문 ‘진’에 당선됐다.이번 대회는 단순히 외모를 평가하는 무대가 아니다. 시대와 세대를 넘어서는 아름다움의 기준을 묻고, 각자의 인생 경험과 내면의 깊이를 통해

2

다크 앤 다커, 대법원행…넥슨 상고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온라인 게임 ‘다크 앤 다커’를 둘러싼 넥슨과 신생 게임사 아이언메이스 간 장기 법정 공방이 결국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2021년부터 약 4년간 이어진 양측의 저작권·영업비밀 침해 분쟁은 최종심으로 넘어가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26일 게임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아이언메이스와 최주현 아이언메이스 대표 등을 상대

3

네이버클라우드, JB금융과 ‘'AI 금융' 본격화…"여신 심사까지 AI 투입"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JB금융그룹(광주은행·전북은행·JB우리캐피탈)과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았다. 이번 협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