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빌딩 오퍼레이터’ 녹색기술인증 획득...최대 15% 에너지 절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2-06 16:31:44
  • -
  • +
  • 인쇄

KT는 건물 에너지 설비 최적제어 솔루션인 'AI 빌딩 오퍼레이터'가 국내 최초로 그린IT의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및 최적화 기술 분야에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 KT 직원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스트 빌딩 방재센터에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 9곳으로부터 평가 권한을 위임받아 심의한다.

이 기술은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KT의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 '로보 오퍼레이터'를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내외부 온도 변화에 따른 AI 자동제어를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KT는 사옥 8곳과 외부 빌딩 2곳 등 10개 건물에 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평균 10∼15% 줄었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이 기술은 이미 설치된 설비에 많은 투자 없이 클라우드 연동만으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서 신축 건물뿐 아니라 기존의 건물에도 손쉽게 적용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이번에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AI 빌딩 오퍼레이터 솔루션을 KT의 다양한 부동산과 스마트빌딩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2

BAT로스만스,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본격 활동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

3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2026 e모빌리티 혁신상 공모 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6 국제 e모빌리티 혁신상 (IEVE 2026 Innovation Awards)' 공모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기업·기관·개인 누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