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조사 과정에서 당초보다 8만 명이 추가된 총 29만 명의 유출 규모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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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CI |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5일 18만 건, 20일 3만 건 등 약 21만 명의 유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31일 해지고객 데이터베이스(DB)의 개인정보 8만여 건의 유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정보 주체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해지고객에 대한 통지 등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처했고, 고객의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 외에 또 다른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는지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건과 관련해 조사관을 추가 투입해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위 등을 살피고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과태료나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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