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육류 사무소, ‘FHA 2026’서 유럽산 돼지고기 경쟁력 선보인다.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7:14:30
  • -
  • +
  • 인쇄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벨기에 육류 사무소(Belgian Meat Office, BMO)가 아시아 최대 식음료·환대 서비스 무역 전시회인 ‘FHA 2026(Food & Hospitality Asia)’에 참가해 벨기에 돼지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집중 조명한다. FHA 2026은 2026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며, BMO와 벨기에 돼지고기 공급업체들은 부스 번호 9G2-07에서 전 세계 식품 산업 관계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벨기에는 국토 면적은 작지만 돼지고기 산업에서는 세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벨기에는 세계 7위의 돼지고기 수출국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총 69만 628톤의 돼지고기를 수출했다. 이 물량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70여 개국에 공급되며, 안정적인 품질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에는 ‘효율성’이 있다. 벨기에 육류 협회(FEBEV) 전 회장인 뤽 베르스프레트(Luc Verspreet)는 “벨기에는 유럽에서 킬로그램당 비용 효율이 가장 뛰어난 국가”라며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덕분에 장기적인 산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산업 규모 변화가 있더라도 주요 생산·수출국으로서의 역할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기에 육류 사무소 매니저 요리스 쿠넨(Joris Coenen)은 벨기에 돼지고기 공급업체들의 차별화 요소로 ‘업무 방식과 태도’를 꼽았다. 그는 “벨기에 공급업체들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와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소통을 제공한다”며 “각 고객의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중시해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유연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육류 협회 현 회장인 헤라르트 반 란츠호트(Gerard Van Landschoot) 역시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은 언제나 유연성”이라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재정의하고 변화를 예측하며 한발 앞서 나아가는 것이 벨기에 육류 산업의 과거이자 현재, 그리고 미래”라고 말했다.

 

벨기에의 가족 경영 육류 기업들은 오랜 장인정신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으며, 동시에 소비자 요구와 규제 변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전통적인 기술과 노하우는 최첨단 생산·관리 기술과 결합돼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벨기에 돼지고기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노력은 풍부한 맛과 높은 안전성, 정통성을 갖춘 제품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벨기에 돼지고기 제품은 완벽한 이력 추적 시스템과 공인된 품질 인증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산 돼지고기의 투명하고 엄격한 품질 기준은 전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다.벨기에 돼지고기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위한 공식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벨기에 육류 사무소(BMO)는 2003년 플랑드르 농산물 마케팅 위원회(VLAM) 산하 기관으로 설립돼 벨기에 돼지고기의 해외 홍보와 수출 촉진을 담당해 왔으며, 수출 지원은 물론 다양한 B2B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럽 내 돼지고기 전문 국가로 평가받는 벨기에는 사료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선구 국가로 꼽힌다. FHA 2026에서 벨기에 육류 사무소와 공급업체들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탄산 더하니 달라졌다”… ‘유자C’의 변신, 소비자 공략 나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식품이 대표 유자 음료 ‘내사랑 유자C’에 탄산감을 더한 신제품 ‘내사랑 유자C 스파클링’을 출시하며 여름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사랑 유자C’는 2003년 출시 이후 온장 음료와 과즙 음료 형태로 계절에 따라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스테디셀러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의 상큼한 유자 풍미에 청량한 탄산감을 결합했다. 신

2

“1조6000억 딜 무산”…롯데렌탈 매각 접은 어피니티, 롯데는 새 원매자 찾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그룹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추진해온 롯데렌탈 경영권 매각 협상을 최종 중단하고 새로운 인수 후보 물색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불허 결정 이후 거래 구조와 가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약 1년간 이어진 거래가 결국 무산된 것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어피니

3

“손끝으로 기부한다”…CJ도너스캠프, ‘앙상블’ 캠페인 전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도너스캠프가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앞두고 다문화 인식 개선과 문화다양성 교육 지원에 나섰다. CJ도너스캠프는 CJ ONE 포인트 기부 캠페인 ‘CJ가 만들어가는 하나의 세상, 앙상블(이하 앙상블)’을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참여형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CJ ONE 멤버십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