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은 내소상공인들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돕는 취지로 내달 7일부터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하루 단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전에는 배민 앱 내에서 고객이 비용을 결제하거나 구매를 확정하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또는 간편결제사로부터 자금이 모두 회수된 후 이를 식당에 정산하기까지 영업일 기준 4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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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민족 입점식당 매출 정산이 기존 4일에서 3일로 하루 단축된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
이번 결정은 배민·PG사·간편결제사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정산 일정을 앞당기기로 뜻을 모으면서 가능해졌다.
정산주기 단축은 ▲배달의민족 ▲배민1 ▲배민포장주문 ▲배민쇼핑라이브 ▲전국별미 ▲사전예약을 이용 중인 모든 업주가 대상이다. 내달 7일 지급 건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내달 2일 결제 또는 구매 확정이 이뤄진 건은 주말을 제외하고 3영업일이 지난 7일에 바로 정산받을 수 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결제 대금 2170억 원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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