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K-UAM' 사업 첫발…상공통신‧교통관리플랫폼 제공

김형규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1 17: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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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제주항공 등과 컨소시엄 구성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제주항공‧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K-UAM GC는 오는 2025년까지 도심항송교통(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 (왼쪽부터)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CTO,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장인영 GS칼텍스 부사장, 에두아르도 도밍게즈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푸에르타 최고상용화책임자(CCO), 김준 파블로항공 대표가 11일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1차 사업에서는 올해 참가자 선정과정을 거치고 내년부터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UAM의 운용을 위한 인프라와 중계 플랫폼을 검증한다.

각 참여사는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향후 UAM 산업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실증사업에는 UAM 기체 제작자와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자,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운영자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UAM의 안전 운행을 위해 교통관리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관리시스템은 UAM의 모든 움직임을 관찰하고 통제해 기체 간 충돌과 장애물 추돌을 막는 중요한 체계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UAM의 비행계획과 운항 정보를 분석해 항로를 이탈하는지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LG유플러스는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 파블로항공과 협력해 교통관리시스템을 공동개발·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 기지국 UAM의 항로에 적합한 이동통신 상공 커버리지를 검증하고 다가올 UA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실증사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통신 품질을 빠르게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사이언스파크와 협력해 LG그룹의 배터리‧모터 등 역량을 모아 다가올 UAM 시대를 대비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앱 '카카오 T'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끊김 없는 이동 지원을 위해 자동 체크인과 보안검색 기능 등을 구현한 버티포트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UAM 버티포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유소는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UAM 이착륙 거점으로 적합하다. 버티포트 구축 시 다른 네트워크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 전문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 등 그동안 축적된 항공 운항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기술을 활용해 UAM 통합운항 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이 사용할 기체는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다. UAM의 항공 경로 설계와 기체 사후관리도 책임진다. 이 회사는 전 세계 시장에 1350여 대 이상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제작 선주문을 받은 UAM 기체 제조사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통신사업자로서 5G를 비롯한 이동통신이 UAM이 비행하는 하늘에서도 높은 수준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할 것”이라며 “나아가 안정적인 UAM 운행을 책임지는 선도사업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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