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2조1614억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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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업계 1위 롯데렌탈의 최종 통합 청약경쟁률이 65.81대 1로 나타났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
렌탈업계 1위 롯데렌탈의 상장을 위한 최종 통합 청약경쟁률이 66대 1을 기록하며, 8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10일 롯데렌탈의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청약경쟁률이 65.81대1, 청약증거금이 8조 4001억 2677만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의 통합 청약 경쟁률은 65.81대1을 기록했고, 432만6600주 모집에 청약주식수는 2억8475만60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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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투자증권 제공 |
삼성증권의 경쟁률이 132대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미래에셋증권(118.69대1), 한국투자증권(74.87대1), NH투자증권(59.38대1), KB증권(52.51대1), 하나금융투자(51.67대1), 신한금융투자(44.65대1), 키움증권(42.34대1)이 이었다.
만약 1000주(증거금 2950만원)를 청약한 투자자라면 비례배정에서 최소 3주(삼성증권), 최대 12주(키움증권)를 배정 받는다. 균등배정의 경우 증거금과 관계없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3~4주를, 삼성증권, 키움증권은 1~2주를, 미래에셋증권은 0~1주를 배정받는다.
롯데렌탈은 앞서 지난 3~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액면가 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고 총 공모금액은 약 8509억원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2조1614억원 수준이다.
롯데렌탈은 장·단기 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렌털 등 모든 렌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렌털 기업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889억원, 영업이익 492억원,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이었다.
롯데렌탈은 오는 12일 환불과 납입절차를 거쳐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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