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으로 틀을 깨다"...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명 특별전 내달 서울서 연다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4 18:57:32
'ACEP 2020 한국특별전' 9월 12~2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개최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한국과 유럽연합(EU)의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 명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미술 전시회가 내달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휴먼에이드와 (주)휴먼에이드포스트는 오는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ACEP 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이 오는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출처= 휴먼에이드 제공]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과 정보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 임의단체이며, (주)휴먼에이드포스트는 휴먼에이드의 자매 회사로 발달장애인 11명이 정규직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신문사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앞두고 있는 최초의 사회공헌형 미디어 기업이다. 

 

ACEP 2020은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연례적인 ‘예술과 문화 교류 프로젝트(art and cultural exchange project)’로 이번 전시도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됐다.  

 

▲ 남궁청作 '기도하는 어머니'(460×530, 아크릴 캔버스화) [출처= 휴먼에이드 제공]

‘붓으로 틀을 깨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국내 발달장애 아티스트 56명의 작품 127여 점과 EU국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20여 명의 작품 40여 점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패션스쿨 학생들과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하여 아트 굿즈를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이같은 전시회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젝트로 전개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통해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잠재적인 능력을 지속적으로 계발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김기정作 '전망 좋은 방'(530×455. 아크릴 캔버스화) [출처= 휴먼에이드 제공]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최고 권위의 예술의 전당에서 국내외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는 사상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는 벽을 허물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이어 "특히 발달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전시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비채아트뮤지엄이 주관하는 이 특별전은 주한 EU 대표부, 유네스코(UNESCO)한국위원회,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 주중리투아니아대사관,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주한체코대사관, 주한체코문화원, (사)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후원하며, 스코틀랜드의 프로젝트 어빌러티(Project ability)와 독일의 베를린클루지온(BERLINKLUSION)이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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