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1400만명 돌파 "접종시작 112일째"...전국민 대비 27.3%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7 20: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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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은경 단장(질병관리청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1차 예방접종자가 1400만349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27.3% 수준이다.

정 단장은 “지난 2월 26일 고위험군 접종을 시작한 이후 112일째에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렸던 상반기 내 1300만명 접종 목표를 초과로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1400만명 돌파는 정부의 상반기 접종 최대 목표치를 2주가량 앞당긴 성과다.
 

▲ 국내 코로나19 1차 누적 접종자 추이.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그간 경과를 보면 전국의 1만3천여개 위탁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74세 대상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7일에 400만 명을 접종했고 이후 22일 동안 1000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올해 1월 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상반기 우선접종대상으로 계획했던 의료기관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모두 접종 진행 중이거나 접종을 마쳤다.

당초 3분기 접종대상으로 계획했던 만성질환자, 60~64세, 군·경·소방, 일부 교육종사자도 접종을 조기에 시행 중에 있다.

17일 0시 기준 연령별 접종률은 80세 이상은 77.6%, 70대는 83.9% 60대는 72.0%로 나타났다. 정 단장은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애써주고 계신 보건 의료인, 관련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의 수고와 헌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또 “우리 국민의 네 분 중 한 분이 예방접종을 마침에 따라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현재 예방접종 수준으로는 접종자를 중심으로 감염과 사망을 줄일 수는 있으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우리 사회 전체가 충분한 면역력을 확보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유증상자 검사받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단장은 6월 미접종 예약자의 접종계획도 설명했다.

정 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전예약 급증으로 인해 17일 0시 현재 64~74세 접종대상자 중 초과 예약자는 약 3만 명이며 초과예약으로 인한 예약취소자는 약 9만여명이라고 밝혔다.

17일부터 19일 예약자는 96만명이지만 위탁의료기관 잔여백신은 93만회분으로 예약자보다 3만명분이 적다.

이에 추진단은 이번 주부터 각 위탁의료기관은 백신 보유 상황에 따라 예약 초과된 예약자를 파악해 예방접종 시스템에 별도 코드로 예약 취소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오는 19일까지 예약변경 대상자 규모를 집계해 별도의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상세한 접종계획은 다음주중에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다만 사전 연락없이 예약된 날자에 받지 않은 미접종자는 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정 단장은 부연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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