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지난해 사상 첫 매출 '1조 클럽' 가입...해외시장 성장 두드러져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13 20:53:45

스마일게이트가 대표작인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작품들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73억 원, 영업이익 36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155억 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매출액 14%, 영업이익 26%, 당기순이익 49% 증가한 수치다.

 

 

▲ 스마일게이트그룹 워드마크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기록한 해외 부문 게임 매출액은 8430억 원으로 전체에서 8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21% 성장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의 글로벌 흥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해외에서 거둔 수익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청년 창업지원 활동을 통해 약 240개 이상의 미래 혁신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해 사회에서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지금까지 20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IP 사업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글로벌 시장에서 도전을 이어 갔다. 소니 픽쳐스와 크로스파이어 영화 배급 계약을 맺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중국에서 e스포츠 드라마 ‘천월화선’을 방영해 '18억 뷰어십'이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 한 바 있다.

최근 설립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통해 다양한 신규를 IP 발굴·확보하고, IP를 활용한 문화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미개척 영역인 글로벌 트리플 A급 콘솔 시장을 적극 공략해 ‘고티(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을 노린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신규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흥행은 물론 평론가 및 유저들로부터 동시에 호평을 받은 ‘Perfect dark’, ‘Horizon Zero Dawn’ 등 작품을 주도한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게임을 만든다는 목표로 대작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2021년에는 서구권 콘솔 게임 시장 공략의 첫 번째 도전 타이틀인 ‘크로스파이어 X’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올해에도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주력 IP들이 보다 풍성해진 콘텐츠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 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크로스파이어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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