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회복 중인 이유와 선물거래 개시

유원형 / 기사승인 : 2017-12-11 11:23:54

[메가경제 유원형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주말 정부규제 소식의 여파로 폭락했다 오늘 오전 다시 회복중이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비트코인 선물 거래 개시 영향과 정부규제가 사실상 쉽지 않다는게 알려지면서 반등중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이어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18일부터 선물 거래를 시작하면 비트코인 시세가 더욱 오를 가능성이 크다.



[사진출처=MBC 방송화면]


11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2.31%, 40만원이 상승해 1770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리플, 라이트 코인, 대시, 비트코인 골드, 모네로, 이더리움 클래식, 퀀텀, 제트캐시 모두 전일 대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캐시는 전일 대비 11만 원 가량이 하락해 151만 5천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도 오전 7시 52분 1만4천810달러에서 오전 8시 6분 1만6천257달러로 10%가량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전 8시 전후로 '반짝' 상승한 것은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해당 시간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의 선물거래 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선물거래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호재란 관측도 적지 않다.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에 편입돼 기관투자자가 참여하게 됨에 따라 비트코인 거래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편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거래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규제를 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지난 주 비트코인 시세가 폭락을 연출했었지만 11일 장을 열자 소폭 반등했다.


정부가 실제로 관련 합법적인 규제법안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반대여론도 만만찮아 쉽게 결정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정보가 알려지자 투자자들 사이에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심리가 작동한 때문이다.


향후 비트코인 시세가 더 오를 여지는 충분하다. 왜냐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특성인 블록체인 기술에 밑바탕을 두고 있어 참여자들 사이에 블록을 통한 거래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제도권 화폐보다 갈수록 더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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