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X누구' 버전 6.1 음성 기능 11가지 확대

장찬걸 / 기사승인 : 2018-01-24 14:50:59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음성 조작 AI 내비게이션 시대의 진화'


'T맵X누구(T map X NUGU)’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T맵 6.1버전'을 업데이트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T맵X누구’에 음성을 통한 전화 수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 시간 확인 등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23일 실시되는 ‘T맵 6.1버전’ 업데이트는 △도착시간·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주행 화면 실행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현 위치 확인 △도착시간·소요시간 등 주행 정보 확인의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 11가지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T맵X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기능은 대폭 확대됐다. 기존 목적지 검색, 뉴스 브리핑, 라디오 듣기, 운세 확인 등 10개에서 20개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

◇ 음성만으로 전화 수발신… 운전자 안전 대폭 향상

SK텔레콤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 중 수동 조작이 대폭 축소되어 운전자의 안전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화 발신은 “아리아, OOO에게 전화해줘” 또는 “OOO 과장에게 전화해줘”, (직전 통화 대상에게) “아리아, 전화 다시 걸어줘” 등으로, 수신은 T맵X누구에서 음성 알림을 받을 시 “전화 연결”이란 명령으로 가능하다.

주행 시 걸려오는 전화를 거절하고 싶을 때는 “거절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운전 중이니 나중에 연락하겠다’ 등 미리 설정된 수신 거부 문자가 발송된다. 또한 전화를 걸고 받을 때나 통화할 때 T맵 주행 화면이 유지되도록 해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됐다.

주행 중 자주 사용하는 ‘경유지 추가’도 가능하다. 경유지는 최대 2곳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삭제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수동 조작으로만 가능하던 주행 중 주변 주유소의 경유지 설정도 "주변 주유소를 경유지에 추가해줘"라고 말하면 가능해진다.

◇ 주행정보 공유, 확인 및 팟캐스트 청취까지 가능

‘T맵X누구’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켰던 각종 주행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는 현재의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각을 지인에게 음성으로 손쉽게 문자 형태로 알릴 수 있으며 남은 시간이나 거리 등도 음성 문답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경로 변경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운전자는 주행 중 ‘다른 경로로 안내해줘’라는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최적길, 최소시간 경로, 무료 도로 우선, 최단거리, 고속도로 우선 등 다양한 경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행을 위한 지도 화면(안심주행)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듣고 싶은 팟캐스트도 음성으로 검색해 작동시킬 수 있다.

‘T맵 6.1버전’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S7, 노트5, A7, LG전자 G6, V20, G5, Q6 등 단말 8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상반기 중에는 애플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 월 실사용자(MAU) 211만 돌파… 연말 500만 이상 목표

SK텔레콤은 이번 ‘T맵X누구’의 기능 업데이트로 생활 속의 AI 활용도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월 누구의 MAU(Monthly Active User, 월간 실사용자)는 11만 수준이었으나 ‘누구 미니’(17.8.)와 ‘T맵X누구’(17.9), ‘키즈폰X누구’(17.10)의 출시를 통해 사용 영역을 확대하며 반년 만에 19배 이상 증가, 지난해 12월 MAU 211만을 기록했다. MAU는: 한 달 동안 특정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의 수를 일컫는다.



실사용자 증가는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AI 학습(Deep Learning)의 데이터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사업자들도 실사용자 데이터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누구 플랫폼의 MAU 500만 이상을 확보해 AI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더 좋은 AI 연계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이번 신규 기능 도입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더욱 편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생태계의 육성에 도움이 될 실사용자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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