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이슈] 파리바게뜨 가격 인상…명분은 '가맹점 수익 개선'

강한결 / 기사승인 : 2019-03-08 14:41:58

[메가경제 강한결 기자] 제과 브랜드 업계 1위 파리바게뜨가 오는 10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되는 품목은 파리바게뜨가 취급하는 총 833개 품목 중 약 8.8%에 해당하는 73개 품목으로 평균 인상폭은 5.0%다. 세부 항목(괄호 속은 가격 인상률)으로는 ▲빵류 42품목(6.2%), ▲케이크류 20품목(4.6%) ▲샌드위치류 5품목(9.0%) ▲선물류 6품목(5.2%) 등이다.


구체적 내용은 '정통우유식빵'이 2400원에서 2600원(8.3%), '단팥빵'이 1300원에서 1400원(7.7%), '치즈케이크'가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4.2%)으로 오른다는 것 등이다.


파리바게뜨 [사진 = 연합뉴스]
파리바게뜨 [사진 = 연합뉴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임차료 등 관리비 상승에 따라 2년3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업계 1위의 브랜드가 가격인상을 하면, 후발주자도 가격을 올리기 마련이다. 일각에서는 제과 브랜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다만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파리바게뜨의 가격 인상이 우윳값 상승과도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빵의 원재료인 우윳값이 오르며, 완제품 가격도 올랐다는 것이다. 빵뿐만 아니라 우유를 사용하는 커피인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의 가격도 오르는 추세에 있다.


작년 국내 주요 우유업체들은 흰 우유 가격을 3%에서 4%대까지 올렸다. 지난 1월 가공 우유 가격을 25% 인상한 업체도 있었다.


소에서 바로 짜낸 원유의 가격은 생산비와 물가상승률에 연동된다. 비용이 늘고 물가가 오르면 그만큼 원유 가격도 오른다. 원유의 가격인상은 빵, 커피 등의 완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한결
강한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봉창 의사 순국 94주기…김호연 빙그레 회장, 독립정신 계승 앞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봉창 의사 순국 94주기를 맞아 고인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서울 효창공원에서 열렸다. 이봉창 의사의 업적을 알리는 데 힘써온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선양사업과 빙그레의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10일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제94주기 추모

2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 100만명 돌파…개막 36일 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36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개막 초기 체험 콘텐츠 부족 등으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문화공연을 확대하면서 관람객 유입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박람회장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기

3

강원랜드, AI로 불법 도박 잡는다…온·오프라인 감시망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시스템과 유관기관 공조를 앞세워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에 나선다. 온라인 불법 사이트 감시부터 오프라인 합동단속, 군장병 및 일반 국민 대상 예방 캠페인까지 대응 범위를 넓혀 불법 사행성게임에 대한 선제적 차단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경찰 등 유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