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국민 82% "내집 있어야"…내집 마련엔 평균 7.1년 소요

이종빈 / 기사승인 : 2019-05-17 17:30:15
  • -
  • +
  • 인쇄

[메가경제 이종빈 기자] 국민 82.5%는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내집마련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토교통부는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해 6∼12월 표본 6만1275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 조사한 내용이다.


자가에 거주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절반이 넘는 57.7%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생애 최초 주택을 마련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7.1년으로 전년(6.8년)보다 0.3년 더 늘었다.


[그래픽=연합뉴스]
[그래픽=연합뉴스]

다만 이는 단순히 소요 기간에 대한 설문 결과일 뿐, 자비나 대출 등 자기집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한정한 것은 아니다.


자가(自家)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전국 단위에서 5.5배(중앙값)로, 2017년의 5.6배보다 다소 낮아졌다. 한 가구가 1년 소득을 모두 저축한다고 가정해도, 5.5년은 모아야 자기 집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수도권의 PIR은 6.9배로 광역시(5.6배), 도 지역(3.6배)을 웃돌 뿐 아니라 2017년(6.7배)보다도 더 높아졌다.


그만큼 지난해 수도권 지역 집값이 크게 올랐다는 의미다. 이명섭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조사가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돼 9·13대책에 따른 수도권 집값 안정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가구들은 필요한 주거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31.7%) ▲전세자금 대출 지원(18.8%)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3.6%) 등을 차례로 꼽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정재헌 SKT CEO, 전국 4대 권역 '현장경영'…"현장이 곧 경쟁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지난달 29~30일 현장경영(MBWA)에 나서 지역 본부 구성원들과 소통했다고 1일 밝혔다. 정 CEO는 이틀 동안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4개 지역 본부를 방문해 임원·팀장 티 미팅, 구성원 간담회, 안전·환경(SHE) 점검 등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대전 지역 방문 일정 중에는 유통망인 PS&

2

28년간 이어진 '가족의 나눔'…S-OIL이 전한 장학회의 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공식 블로그 'S-OIL STORY'를 통해 임직원 가족이 수십 년간 이어온 나눔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이야기는 강민수 S-OIL 감사 본부장의 부친인 강삼병 회장이 설립·운영해 온 ‘강한수 장학회’의 선행 사연이다. 해당 장학회는 1998년 설립 이후 28년간

3

KAIST, '쓰는 OLED'로 탈모 치료 판 바꾼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직물처럼 유연한 모자 형태의 웨어러블 플랫폼에 특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적용한 탈모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탈모 치료용 광기기는 딱딱하고 무거운 헬멧형 구조로 제작돼 사용 환경이 실내로 제한된다. 또 발광다이오드(LED)나 레이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