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 21~29일 신촌 연세로서 개최...마마무·바다·솔지 등 공연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2 0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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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예쁜 크리스마스 조명 속에서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들을 만나보세요! 세상이 아름답고 따뜻하게 빛나도록 ‘같이의 가치’를 나누겠습니다. 우리 모두 가치삽시다!”


최근 온라인쇼핑 증가와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등에 따른 소비?유통 트렌드에 큰 변화를 주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같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연세대학교·신촌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 기업이 후원하는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 행사가 오는 21부터 29까지 9일 간 젊음의 거리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자료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이 21~29일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자료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현재 유통시장의 급변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쇼핑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쇼핑은 2014년 45조3천억원에서 지난해 113조7천억원 규모로 확대됐고, 모바일 쇼핑도 2014년 14조9천억원에서 지난해 69조1천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 진출과 스마트화 등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로 삼기 위해 기획됐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행사 캐치프레이즈인 ‘가치삽시다’에는 이러한 기획의도가 담겼다. ‘가치(value)-같이(together), 사다(buy)-살다(live)’의 중의적 표현으로, 작지만 가치 있는 소상공인 제품 홍보 및 판매로 상생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하자는 의미다.



소상공인 지원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이 오는 21~29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사진= '크리스마스마켓' 홈페이지 캡처]
소상공인 지원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이 오는 21~29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사진= '크리스마스마켓' 홈페이지 캡처]


이같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은 소상공인과 국민들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행사들로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전, 가치삽시다 플랫폼·TV 개국식, 몰래산타 출범식, 2020년 모두 가치삽시다 세리머니, 케이팝(K-POP) 공연 및 이벤트 등이다.


첫날인 21일에는 소상공인 온라인 지원 플랫폼 출범 행사와 함께 마마무 등 K-POP 스타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가치삽시다 TV'는 소상공인의 가치있는 좋은 제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동영상과 방송 형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온라인 지원 플랫폼인 '가치삽시다 플랫폼'이 출범한다.  [자료 출처= '가치삽시다 플랫폼' 화면 캡처]
소상공인 온라인 지원 플랫폼인 '가치삽시다 플랫폼'이 출범한다. [자료 출처= '가치삽시다 플랫폼' 화면 캡처]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중기부를 비롯한 부처 장관 및 유관기관 대표, 기업 대표가 몰래산타로 변신해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주요 출연자로는 21일 마마무·전지윤, 22일 래드로우밴드, 23일 밴드 죠, 24일 바다, 25일 강인원·강애리자, 26일 트롯걸, 27일 홍대 마카롱, 28일 솔지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에 오픈 스튜디오 및 왕홍(중국의 SNS인플루언서) 글로벌 부스 운영, 브랜드K 제품과 우수 소상공인 홍보, 크리스마스 조명 설치, 국방부 군악대 공연,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청권 추첨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로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소상공인의 가치를 사고, 소상공인과 같이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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