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231명 또 급증 총 833명...대구·경북 총 681명 전체 82%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4 18: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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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 최대인 231명이 증가하는 등 폭증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오후 4시 현재,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7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33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9시 발표에서는 전날보다 161명이 늘어난 763명이었다. 전날 오후 4시 602명보다는 무려 231명이 급증한 것이다.



24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24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총 3만275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중 833명이 코로나19로 확진을 받았고 7명이 사망했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804명이다.


전날 오후 4시 이후 청도대남병원 관련해 사망자가 3명이 추가됐다.


54번째 환자인 57세 남성과, 55번째 환자인 59세 남성, 286번째 환자인 62세 남성이었다.


격리해제자는 이날 하루 사이 4명(9, 13, 15, 20번째 환자)이 늘어 22명이 됐다.



24일 오전 9시~오후 4시 신규발생 70명 지역별 확진자. [출처= 보건복지부]
24일 오전 9시~오후 4시 신규발생 70명 지역별 확진자. [출처= 보건복지부]


이날 오전 9시 이후 지역별 집계된 확진환자를 보면, 대구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과 부산이 각 12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서울과 대전, 울산에서 각 1명씩, 경기에서 2명이 새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 4시 이후 하루 동안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172명과 2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대구와 경북 두 지역만을 합한 누적 확진자는 681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기준 누계. [출처= 질병관리본부]
24일 오전 9시 기준 누계. [출처= 질병관리본부]


신천지대구교회 신도들 중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대구에서만 누적 확진환자는 483명에 이르렀고, 경북에서는 청도대남병원의 병원 내 감염에 이어 이스라엘성지관광과 관련한 확진자가 불어나며 198명으로 늘었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도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면서 총 29명이 됐다.


서울과 경기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31명과 37명이다. 경남도 2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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