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류수근 기자]간밤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9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6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환자는 총 893명으로 늘었다.
간밤의 신규 확진환자를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16명, 경북에서 33명이 늘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서울 2명, 부산 3명, 경기 5명, 경남 1명이 발생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news/data/20200225/p179566101675842_774.png)
간밤에 1명이 더 목숨을 잃어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107번째 환자인 67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다.
지금까지 총 3만6716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863명이 격리 중이며, 22명이 격리해제됐다.
검사중인 사례는 전날 오후 4시 1만1631명보다 1642명이 더 늘었다.
다만 전날 오전 9시 대비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환자는 130명으로, 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190명으로 처음 100명을 넘어선 이후, 3일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3일은 210명, 24일은 207명이었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3~4시께 24일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던 여성환자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 사망자는 방대본이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한 사망자 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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