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320/p179566122273381_609.png)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환자가 이틀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87명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8652명이 됐다.
하루 전에는 요양병원 등 중소규모 집단감염이 속속 발생하면서 152명이 추가, 닷새 만에 세 자릿수로 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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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의 19일 하루 동안 집계에 따르면, 202명이 새롭게 완치되면서 지금까지 격리해제자는 2233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난 94명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치사율은 1.09%로 이르렀다.
그간 검사받은 사례는 총 31만6664명이며, 이중 29만2487명이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고, 검사 중인 사례는 1만5525명으로 전날보다 379명이 줄었다. 현재 6325명이 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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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대구에서 신규 발생자가 34명으로 이틀만에 다시 50명 밑으로 낮아졌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 17명, 경기 14명, 경북 13명 등 3개 지역에서 10명 넘게 발생했다.
이외에도 인천에서 4명이 나왔고, 부산·광주·충남·경남에서 1명씩이 확진됐으며 검역 과정에서도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275명을 비롯, 경북 1203명, 경기 309명, 서울 299명,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세종 41명, 인천과 울산 36명씩, 충북 33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이다.
검역과정에서 나온 확진자도 1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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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시 기준 8652명의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5322명으로 61.51%를 차지하며 남성(3330명·38.49%)보다 20% 넘게 많다.
하지만 사망자 94명 중 남성 51명, 여성 43명으로 치사율에서는 남성이 1.53%로 여성(0.81%)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65명(27.33%)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50대 1656명(19.14%), 40대 1193명(13.79%), 60대 1099명(12.70%), 30대 893명(10.32%), 70대 568명(6.56%), 10대 452명(5.22%), 80대 이상 329명(3.80%), 10대 미만 97명(1.12%) 순이다.
하지만 사망자는 70대(35명)·80대이상(33명)·60대(17명)가 85명으로 전체 94명 중 90.4%를 차지해 고령자의 위험도를 방증하고 있다. 이외에 50대 7명, 40대와 30대 1명씩 숨졌고, 30대 미만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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