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55~59세 모더나 백신접종 사전예약...60~74세 예약후 미접종자도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1 01: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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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후반에 대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엿새동안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2일 월요일 0시부터 17일 토요일 오후 6시까지 6일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자는 1962년 1월 1일부터 1966년 12월 31일 출생자다.
 

▲ 지난 5일 오전 광주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자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7월 26일 월요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약 1만3천 개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대상자는 약 352만4천명으로 추산된다.

추진단은 50대 연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규모와 일정은 백신수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확정 되는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직접 하거나 자녀가 대신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추진단은 또한 60~74세(1947.1.1.~1961.12.31 출생자) 고령층 대상자 중 사전예약 기간(5.6~6.3) 내에 예약하고도 건강 상 이유나 변경방법을 제대로 몰라 예약을 취소·연기한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도 12일 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엿새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역시 이달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되며, 방역당국은 약 10만명이 예약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추진단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새롭게 5만7846명이 1차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누적 1차 접종자는 1557만3316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3%를 기록했다.

1차 신규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화이자 5만1092명, 모더나 6380명, 아스트라제네카 374명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신규 접종 완료자는 11만7487명으로, 누적 접종완료자는 580만1997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 비율은 11.3%이다.

▲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별 접종 현황.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백신 종류별 신규 접종완료자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8만1959명(이중 화이자 교차접종은 7만989명), 화이자 5만1092명, 모더나 6380명이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완료에 ‘1차 아스트라제네카(AZ)-2차 화이자(PF)’ 교차접종자를 포함시키고, ‘AZ-PF’ 교차접종자 통계를 추가로 표시하고 있다.

또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다. 다만, 얀센 백신 신규 접종자는 없고 누적 접종자는 113만3498명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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