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엔테라퓨틱스, 나노입자 플랫폼 기술로 난치병 치료에 도전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3-29 08:47:57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제55차 바이오메디신쌀롱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혁신적인 나노기술로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강건욱)은 28일 KEB하나은행 Club1 PB센터에서 제55차 바이오나노메디신쌀롱을 개최했다.

17~18세기에 작가, 시인, 예술 애호가들이 모여 작품을 감상하거나 예술적인 대화를 나누던 문화공간을 표방한 이 모임은 바이오·나노의학의 실용화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의사, 과학자, 변리사, 투자자, 규제기관 등 20여명 내외가 모여 1~2가지 주제로 테이블 토론, 식사 및 교류 진행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의료계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 서울대학교 스타트업인 엔테라퓨틱스의 대표인 강재승 교수(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사진=메가경제]  


이날 연사는 서울대학교 스타트업인 엔테라퓨틱스의 강재승 대표(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주임 교수)였으며, 그는 실리콘 기반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연구 개발 동향에 대한 최신 지론을 발표했다.

나노기술로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엔테라퓨틱스

엔테라퓨틱스는 강재승 대표가 2019년에 설립한 바이오나노 스타트업이다. 엔테라퓨틱스는 실리콘 기반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주력하며,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 생체 안전성과 높은 약물 전달 효율을 가진 실리콘 기반 나노입자

엔테라퓨틱스의 핵심 기술은 생체 안전성과 높은 약물 전달 효율을 가진 실리콘 기반 나노입자이다. 이는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기존의 나노 약물 전달체는 생체 안전성이나 약물 전달 효율, 활용 가능한 약물 종류에 있어 한계가 있었다. 엔테라퓨틱스의 실리콘 기반 나노입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엔테라퓨틱스의 실리콘 기반 나노입자 기술은 암, 염증,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현재 엔테라퓨틱스는 뇌종양, 췌장암, 폐암, 건선, 아토피 피부염,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다양한 후보물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최적의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 경피전달용 실리콘 하이드로겔과 이를 이용한 통증 치료제 개발

엔테라퓨틱스는 피부에 도포하는 경피용 약물 전달체인 실리콘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실리콘 하이드로겔에 항염증 물질인 케토프로펜이나 비중독성 의료용 대마 성분인 카나비디올(CBD)을 탑재해 건선, 아토피 피부염, 관절염 등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나노입자를 활용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개발 진행


▲ 강재승 교슈(왼쪽)가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강건욱 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사진=메가경제]

엔테라퓨틱스는 뇌종양, 췌장암, 폐암과 같은 난치성 종양을 치료하는 항암제와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강재승 대표에 따르면 엔테라퓨틱스는 실리콘 폴리머를 이용한 항염제, 실리콘 나노입자를 이용한 뇌종양 치료제 및 항바이러스제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천테크노파크, 서울대학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이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으며, 서울시 관악구에서 주관한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에 지원하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엔테라퓨틱스는 나노기술 및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연구 개발 팀을 보유하고 있다. 엔테라퓨틱스의 성공적인 성장은 난치성 질환 치료 분야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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