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지역 소비자·소상공인·지자체 로켓배송 환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08:20:2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쿠팡이 꾸준한 물류 인프라 투자로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을 넓혀가면서 도서 산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쿠팡은 ‘물류 사각지대’에서 쿠세권으로 발돋움한 도서산간·중소도시 주민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30일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지역 소상공인, 지자체 관계자, 소비자들은 “쿠팡으로 인해 수도권과 동일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돼 생활 여건 및 지역 경제 여건이 개선됐다”고 입을 모았다. 

 

▲ 도서산간지역 소비자·소상공인·지자체 로켓배송 환영


삼척시 도계읍은 1970년대만 해도 인구가 5만명에 육박한 탄광촌이었지만 탈석탄 정책의 영향으로 최근 인구가 9000명대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로켓배송 진출로 한달 고객 주문 건수가 5000건에 이르는 등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삼척에 거주하는 유선녀(73)씨는 “요즘 쿠팡 쓰는 재미에 매일 세제도 시키고, 휴지도 시키고 있다”며 “쿠팡이 구세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로켓배송을 활용해 사업을 키우는 도서 산간 지역 소상공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로켓배송으로 인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고, 고객들도 덩달아 만족감이 커지며 사업 확장 및 매출 성장에 도움을 얻고 있다.

전남 여수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옥(55)씨는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 주기적으로 세제나 화장지를 대량으로 구매하는데,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쿠팡 덕분에 동네에 활기가 돋는 것 같아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역 지자체에서도 로켓배송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시설이 없어 거주 매력도가 떨어지는 지역이 쿠세권에 편입되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인프라 개선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인구 소멸 위험 지역 비율은 전국 시군구의 50%정도를 차지한다”며 “이러한 도서 산간 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떨어지다 보니 생활 인프라뿐만 아니라 유통망에서도 소외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조장군 전남도청 수산물유통팀장은 “도서 산간 지역에 이런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가 확대된다면 수도권과 동일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고 생활 여건과 지역 경제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3년간 쿠세권으로 편입될 것으로 예정된 곳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의 70%(60곳 이상)에 육박한다. 대표적으로 경북 봉화, 전남 고흥·보성, 경북 의성·영양·청송, 경남 합천 등 고령화(65세 이상) 비중이 40%가 넘는 지역들이다. 또 전남 구례·곡성, 전북 진안·장수·임실·순창, 경북 영양, 대구 군위 등 지방소멸의 마지노선으로 뽑히는 ‘인구 3만명’이 붕괴된 지역들도 포함된다.

쿠팡 관계자는 “쿠세권의 확장은 지역 고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고용 및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을 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앞으로 3년 뒤, 한반도 최남단 남해군을 포함해 전국 5000만 인구가 주문 하루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배송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3조원 이상을 투자해 신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에 로켓배송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2027년까지 사실상 ‘전국 인구 100% 무료 로켓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에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3년 뒤면 한반도 최남단 남해군을 포함해 전국 5000만 인구가 주문 하루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배송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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