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추경통과 즉시 551만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지급"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9 08:31:05
  • -
  • +
  • 인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전체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를 대상으로 추계한 손실규모를 반녕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통과되는 즉시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지원금은 개별 업체의 규모와 피해정도, 업종별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차등지원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과학적 추계 기반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과학적 추계 기반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인수위는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의 2대 목표를 ▲ 과학적인 추계 기반의 온전한 손실보상과 ▲ 코로나 이후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및 회복지원으로 정했다.

또 100일 로드맵의 4대 핵심과제로 현금지원책 2가지인 피해지원금 지급과 손실보상제 강화 , 금융지원책인 소상공인 금융패키지 지원 신설, 기타지원책인 소상공인 세제·세정지원 강화로 설정했다.

인수위는 우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과 2021년 손실분 합계를 추산한 ‘소상공인 손실추계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8일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중 4대 핵심과제. [인수위 제공]

이에 따르면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가 2020∼2021년 코로나19로 입은 손실은 약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됐다.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에 방역조치로 발생한 영업이익 감소액을 기준으로 계산한 추계치다.

인수위는 이같은 과학적 손실추계 결과를 기반으로 ‘온전한 손실보상’을 실현하고 여행업 등 정부 지원이 부족했던 사각지대의 손실을 두텁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추진시기별 100일 로드맵 주요 과제 . [인수위 제공]

인수위는 손실보상제 강화 차원에서 올해 1분기와 2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제의 보정률(현재 90%)과 하한액(현재 50만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손실보상금이 실제 손실 규모에 비해 부족하고, 영세소상공인 등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그간 매출규모가 작은 경우,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분도 작아 하한액을 지급받는 경우가 많았다.

보정률이란 영업이익 감소분 중 방역조치로 직접 발생한 손실의 비율을 말하고, 하한액이란 손실보상 대상자가 분기별로 지급받을 수 있는 최소 보상금을 뜻한다.

인수위는 또 부실(우려) 소상공인 채무조정, 소상공인 비은행권 대출 부담 완화, 맞춤형 특례자금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소상공인 회복이 지연되면서 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대출의 부실화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대책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대출의 부실화 위험을 완화하며, 금융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 및 성장 발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인수위는 기대했다.

▲ 세제・세정지원 주요 내용. [인수위 제공]

소상공인 세제·세정지원 강화 방안으로는, 소상공인 소득·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2∼3개월 즉시 연장해주고, 지방소득세 납부기한도 즉시 3개월 미뤄주며,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를 2023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겠다는 방침이다.

세액공제 방안 중에는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의 우대 공제한도를 5%포인트 높이고, 선결제 세액공제 재추진 및 공제율 확대 방안도 포함된다.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란 면세 물품인 농산물을 매입할 때 매입액의 일부를 부가가치세 납부 시 공제해주는 것을 말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바로랩(BAROLAB)' 디퍼코리아, 창업 1년 만에 매출 100억 달성… 인재채용 박차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디퍼코리아가 사업 확장 및 조직 고도화를 위해 전방위 인재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단기간에 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한 성공 공식을 신규 사업으로 확장하며, 혁혁한 사업성장을 함께 열어갈 핵심 팀원을 모집하기 위함이다. 디퍼코리아는 창업 단 1년 만에 외부 투자 없이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탄탄한 자생력을 입증했다. 이

2

제 21회차 공매, 중앙지방검찰청 외 8개 검찰·법원합동 공매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전국 8개 검찰청, 법원이 압류 및 환수한 자산을 일반에 매각하는 대규모 합동 공매가 2026년 4월 6일 부터 진행된다. 참여 기관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 울산지방검찰청,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김천지청 등이다. 각 기관의 압수품 및 압수 자산과 법원 파산 절차에서 확보된 물품이 통합되

3

미우미우 뷰티, 장원영 앰버서더 선정… “프래그런스 라인 확대”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미우미우 뷰티가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한국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프래그런스 라인 확대에 나선다. 미우미우 뷰티는 브랜드 고유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향을 통해 감성을 표현하는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의 조합과 전개, 보틀 디자인 등을 통해 기존 향수와 차별화된 구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앰버서더 선정은 패션 영역을 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