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데이터' 직무 '8년차', 경력 이직 가장 많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08:36:39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난해 경력직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직무는 '개발·데이터'로 나타났고, 합격자들은 평균 '8년차'에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 AI 매칭 서비스 원픽이 올해 채용을 준비하는 기업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현황 및 전망' 리포트를 발행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원픽에 등록된 각 산업·직무별 공고, 지원자, 합격자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화하고 기업 채용에 참고할 수 있는 최신 채용 동향과 전망까지 담았다.
 

▲ 원픽자체 데이터 기반 채용 동향 분석

먼저 원픽은 지난해 경력직 채용 수요가 가장 많았던 직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공고 중 '개발·데이터' 직무가 15%로 1위를 차지했고 ▲마케팅·광고(14%) ▲영업(14%) ▲엔지니어링(8%) ▲디자인(8%)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공고 분포는 'IT·정보통신업'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제조·생산업(25%), 서비스업(10%), 판매·유통업(10%) 순이었다.

원픽 관계자는 "IT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개발과 데이터가 필수 직무로 분류되며 채용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이직을 준비한 지원자들의 직무 현황도 발표했다. 총 21개 직무 중 '개발·데이터(9%)', '영업(9%)'이 가장 높았고, ▲디자인(8%) ▲마케팅·광고·MD(7%) ▲회계·세무(7%) 순이었다. 개발·데이터 직무는 공고와 지원자 모두 가장 많아 지난해 가장 이직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에 성공한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은 '8년차'로 조직 내 실무자, 신규 리더 및 중간 관리자의 합격 비중이 높았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8년차 인재가 주로 포진한 30대의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9만명 늘어나는 등 실제 취업과 이직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원픽 리포트는 잡코리아 기업 홈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기업회원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원픽은 올해 기업과 구직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취업·이직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배포할 예정이다.

박소리 잡코리아 원픽 사업 리드는 "경력직 수시 채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원하는 인재풀을 찾기 위한 기업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이번 리포트를 제작했다"며 "원픽은 AI를 접목시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최근 1년간 지원자 159%, 합격자 170%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니, 많은 기업들이 원픽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픽은 자체 생성형 AI '룹(LOOP ai)'을 활용해 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서류합격예측 서비스는 입사 지원 전 합격 가능성을 AI를 통해 진단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원픽은 최근 누적 공고 조회수 5,000만 회, 입사지원 수 18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국내 1위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이익 1479억원… 전년 대비 4.4% 증가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66억원, 14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4.4% 각각 증가했다. 사업별로 택배(O-NE)부문 매출은 9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고 영업이익도 16.6% 증가한 628억원을 기

2

NH농협은행, 최고 연 7.1% 'NH대박7적금'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전용 예금인 'e­뱅킹 예금'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최고 연 7.1% 금리를 제공하는 'NH대박7적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NH대박7적금'은 오는 12일 오전 9시 부터 선착순 3만좌 한도로 판매되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가입은 NH올원뱅크

3

한국앤컴퍼니,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통해 이동 약자 지원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6일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을 열고, 전동이동보조기기용 배터리 300개를 지원했다. 7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전동 휠체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