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넥센 회장, 부산대에 100억 쾌척…지역 인재 키우는 '통 큰 기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4:56:56
넥센타이어 주식 144만주 발전재단에 출연…"지역 청년 꿈 키우는 희망 되길"
동아대 150억·엑스포 30억 이어 부산대까지…반세기 장학·공익 행보 주목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부산대학교에 100억 원 상당의 사재를 기부한다. 지역 인재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로 반세기 넘게 이어온 장학·공익 활동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강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넥센타이어 주식 144만5087주를 부산대 발전재단에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주식의 시가는 약 100억 원 규모다.

 

▲ 강병중 회장[사진=넥센그룹]

 

강 회장은 “대학이 지역사회, 기업과 함께 상생 발전을 비롯해 국가균형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기에 부산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이 더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의 이번 기부는 오랜 기간 이어온 육영·장학사업의 일환이다. 그는 1970년대 중반 고향인 진주 이반성중학교 이사장을 맡으며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 기부는 물론 KNN문화재단, 넥센월석문화재단, 월석선도장학회 등 3개 문화장학재단을 통해 장학·문화예술·학술 분야 후원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강 회장과 관련 재단이 후원한 금액은 약 500억 원에 달하며, 장학금 수혜 학생은 1만여 명이다.

 

앞서 강 회장은 모교인 동아대에도 발전기금 150억 원을 기부를 비롯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에서도 사재 30억 원을 후원했다. 3년 전 별세한 부인 고 김양자 여사 역시 주식과 채권 등 100억 원을 공익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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