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기아, 전기차 배송망 도입… 탄소 저감·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 구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08:40:00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기아와 손잡고 전기차 기반 물류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양사는 배송 전용 전기차(PBV)를 활용한 친환경 배송망 실증에 나서며, 의약품 유통 전반의 ESG 전환을 추진한다.


지오영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기아와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오영 유광렬 사장과 이만조 물류본부장, 기아 정원정 국내사업본부장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 지오영-기아, 전기차 배송망 도입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은 기아의 PBV 모델인 ‘PV5’를 배송망 일부 구간에 시범 투입하고,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 감축 효과 및 ESG 성과를 수치화할 계획이다.

지오영은 현재 전국 50여 개 물류 거점과 약 500대의 배송 차량을 통해 연간 약 1,800만km, 하루 평균 2만7천 건 이상의 의약품을 운송 중이다. 시범 운행을 통해 배송 효율성과 안정성, 친환경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오영은 기아의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별도 단말기 없이 차량 상태, 운행 기록, 정비 이력, 운전 습관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어 ESG 데이터의 정량화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선언이 아닌, 전국 의약품 유통 공급망의 ESG 실천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지속가능한 물류 체계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영은 이번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송망 운영 전략을 정비하고, 탄소 저감 실천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스타항공, 인천-홍콩 취항...“중화권 노선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31일부터 인천-홍콩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취항 기념 행사에는 조중석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첫 편 승객에게는 로고 상품과 다과 등 기념품이 제공됐다. 인천-홍콩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하며, 인천 출발편은 20시 10분에 출발해 22시 45분 홍콩 도착, 홍콩

2

“차 타고 월드컵 간다”…현대차, ‘직관 티켓’ 건 초대형 시승 이벤트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자동차가 FIFA 월드컵 2026™을 앞두고 대규모 고객 참여형 시승 이벤트를 전개하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 시승을 넘어 ‘월드컵 직관’이라는 강력한 보상을 내세워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현대자동차는 1일 전국 27개 ‘드라이빙라운지’를 중심으로 월드컵 기념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3

중고차 1위 품은 KG그룹, K Car 인수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완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G그룹이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 K Car를 인수하며 자동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조 중심에서 유통·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흐름 속에서 밸류체인 완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KG그룹은 1일 K Car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