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한화섬, 화성시와 폐페트병 자원순환 업무 협약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6-09 09:08:33
  • -
  • +
  • 인쇄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폐페트병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 회사는 지난 8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시환경재단, 알엠, 그린앤프로덕트 등과 폐페트병 업사이클 '리펫(Re:PET)'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정철현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이사, 임범진 (주)알엠 대표, 서철모 화성시장, 신진철 (재)화성시환경재단 대표, 박은정 (주)그린앤프로덕트 대표 [사진=태광산업 제공]


이 사업은 화성시에서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문화의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성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이 국내산 폐페트병을 수거해 보내면 알엠이 폐페트병 선별·세척 등 공정을 거쳐 고품질 페트칩을 생산한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이를 활용해 친환경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를 만들고, 그린앤프로덕트는 이 원사로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개발해 제작·판매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ESG경영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앞장 서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반도체 수요 폭발...8월 ICT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지난 8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액은 22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수요 확대가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이

2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 결론 못 내...대규모 투자 조건 줄다리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귀국했다. 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대미 투자 구조와 이익 배분 방식 등 세부 쟁점을 논의했으나, 협의가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장관은 협상 결과를 묻는 질문에

3

현대건설, '중대 재해 근절' 협력사 안전 워크숍 개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건설은 250여개 공종(공사 종류) 협력사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한우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국가적 위급 사안이라고 판단된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비상 안전 체제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