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스즈키컵 축구대회 후원···동남아 공략 박차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22 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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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 성장률 29%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2020 AFF 스즈키컵 축구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2년마다 열리는 동남아 최대 축구대회로,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돼 올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됐으며, 내년 1월 1일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엔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동티모르 등 동남아 10개국이 참가한다.
 

▲사진 =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참가국 중 동티모르를 제외한 9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다.

현지 인기 스포츠대회 공식 후원으로 동남아 현지 소비자 공략을 가속화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노출을 위해 경기장 보드판 광고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SNS 이벤트와 경기장 행사 부스도 운영한다.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 하이트진로의 동남아 수출 실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동남아 9개국 수출량은 연평균 약 29% 수준씩 성장했다.

특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연평균 62%, 5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웠던 올해도 전년대비 약 23%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우리나라 대표 주류인 소주의 가치를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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