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일본서 수소·암모니아 산업 협력 기회 모색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1:00:10
  • -
  • +
  • 인쇄

[메가경제=이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7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소·암모니아 산업 동향과 한-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인 수소협력대화 등 정책실무 협의체 신설을 계기로 양국 간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에 관한 협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딜로이트-토마츠의 요시미 노조무 디렉터가 일본의 탈탄소 정책과 수소·암모니아 산업에 관한 일본 정부의 지원 제도를 소개한다. 또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 엔진 개발을 주도한 히로세 카쓰히코 HyWealth 대표가 기술 관점에서 일본의 수소·암모니아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수소 밸류체인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본은 2017년 ‘수소기본전략’을 발표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와 암모니아를 차세대 에너지로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녹색전환(Greeen Transformation·GX) 추진전략’에서는 ‘GX 경제이행채’ 발행을 통해 민간 투자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 국채를 이용해 선행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일본 종합상사와 에너지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해상운송을 통한 수소 수입에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실증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에 따르면 일본의 수소에너지 산업은 가정용 연료전지, 수소전기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지면 2030년엔 1조 엔, 2050년까지 8조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