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공공 서비스 넘어 라이프스타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 행보 눈길
군 시절 결제 경험이 평생 고객으로…미래 핵심 소비층 겨냥한 전략적 포석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하나카드와 하나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군 장병과 MZ세대를 위한 쇼핑 혜택을 선보이며 미래 핵심 고객 확보에 나섰다.
하나카드는 국내 대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하나 나라사랑카드’ 이용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군 복무 중이거나 입대를 앞둔 장병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무적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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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하나카드 제공] |
프로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가입자와 기존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다층적 혜택 구조다. 우선 5월 중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새롭게 발급받은 손님이 6월 10일까지 무신사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카드 서비스와의 시너지도 이어진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기본적으로 무신사 온라인 결제 시 10% 캐시백(건당 1만 원 이상 결제 시) 혜택을 제공해왔다. 특히 5월 신규 발급 손님은 전월 이용 실적 조건 없이 곧바로 이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실제 체감 할인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결제 편의와 추가 할인을 동시에 잡는 혜택도 마련됐다. 5월 31일까지 하나 신용·체크카드를 무신사페이에 등록한 후 8만 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이 즉시 할인된다.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결제 단계에서 자동 적용되도록 설계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5월에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신규 발급받아 무신사페이로 결제할 시 ▲신규 발급 캐시백, ▲카드 기본 캐시백, ▲무신사페이 즉시 할인 등 총 3가지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는 금융사가 플랫폼의 팬덤을 활용해 타겟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정밀하게 침투하는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업은 하나카드가 미래 핵심 고객인 MZ세대 장병들과의 접점을 강화해 전역 이후까지 금융 거래를 이어가는 ‘락인(Lock-in)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나라사랑카드는 20대 남성 대다수가 발급받는 ‘생애 첫 주거래 카드’인 만큼, 군 복무 기간 중 형성된 긍정적인 결제 경험은 향후 신용카드 전환이나 대출 등 고부가가치 금융 상품 선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과거 나라사랑카드가 ‘애국심’이나 공공성 위주의 마케팅에 주력했다면, 이번 프로모션은 패션과 쇼핑 등 실제 소비 트렌드에 집중했다는 점에서도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준다. 군 장병을 사회와 단절된 군인이 아닌, 트렌드에 민감한 ‘실속파 소비자’로 인정하고 실질적인 실익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군 장병과 젊은 손님층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혜택을 강화했다”며, “신규 발급부터 반복 이용까지 손님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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