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독일 유력 車 전문지 비교평가서 도요타 제쳐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0-06 09:47:20
  • -
  • +
  • 인쇄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하이브리드가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도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압도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에서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평하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가 유럽 유력 자동차전문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현대차]

이번 호평은 그간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주름잡던 도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이하 AZ)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코나 하이브리드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평가항목 중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4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564점으로 543점을 받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

특히 코나 하이브리드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장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바디 ▲편의성 항목에서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각 12점과 8점씩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

또한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가 우위를 점한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항목에서는 1점에서 3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를 보여 동등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우토 빌트는 "코나는 차량의 상품성을 평가하는 결정적인 요소들을 잘 갖춘 차량"이라며 "모든 면에서 세련된 다재다능한 SUV"라고 평가하며, 코나의 상품성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코나는 지난 7월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주관하는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New Car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소형 업무용차(Small Company 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소형 SUV(Small SUV of the Year)'도 동시에 거머쥐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아모레퍼시픽, 플랫폼 통합 뷰티 축제 ‘아모레 뷰티 페스타’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대규모 통합형 뷰티 축제 ‘아모레 뷰티 페스타(이하 아뷰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온, 롯데백화점몰, 쓱닷컴, 더현대닷컴, GS SHOP, CJ온스타일, H몰 등 국내 대표 유통 플랫폼들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총 25회 라이브

2

미래에셋자산운용, '제38회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 진행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상해에서 '제38회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1호'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

3

LG에너지솔루션, 국산 ESS용 LFP 배터리 생산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도와 함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갖고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생산은 1GWh 규모로 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