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7만 8290㎡·수전용량 80MW…LG CNS 위탁운영, 한화건설 시공
2031년까지 520MW·AUM 13조 원 규모 디지털 인프라 포트폴리오 구축 목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고양시에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준공하며 디지털 인프라 전문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개발해 온 ‘삼송 데이터센터’가 사용승인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준공은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어 이지스자산운용이 완수한 두 번째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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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삼송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
삼송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7만 8290.11㎡ 규모로, 수전 용량 기준 80메가와트(MW)에 달한다. 이는 준공일 기준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사업은 이지스자산운용이 하남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부지 매입부터 인허가, 개발, 운영, 매각까지 데이터센터 개발 전 생애주기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삼송 데이터센터의 위탁운영은 국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선도 사업자인 LG CNS가 맡는다. 부산, 상암, 가산 등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운영해 온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의 협업은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공은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와 카카오 데이터센터 준공 경험을 갖춘 한화건설이 담당했다. 또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 Gold’ 인증 취득을 목표로 올 10월까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데이터센터가 위치적 조건이 우수하다면서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인근에 있으며, 통일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핵심 인프라 요충지로 꼽힌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준공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중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준공 실적을 2건 이상 보유한 유일한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수도권 및 부산권 일대에서 추가 데이터센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31년까지 총 520MW 용량, 운용자산(AUM) 13조 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장기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하남에서 검증한 데이터센터 투자·개발 역량이 삼송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수도권 전력 희소성과 AI 수요 급증이 맞물리는 상황에서 이지스가 선점한 핵심 입지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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