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지속가능발전소와 국내 첫 '상장사 ESG 편람' 발간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0-28 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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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800대 상장 기업별 ESG 분석 종합 핸드북
AI기반 ESG 평가 9년 노하우 Peer 분석, 주가-ESG 리스크 차트 제시
SK증권 애널리스트 의견, 후즈굿 AI 평가 반영

SK증권 지속가능발전소(Who’s Good)와 손잡고 국내 첫 '상장사 ESG 편람'을 발간했다. 코스피-코스닥 800대 상장기업별 ESG 분석 종합 핸드북이다. AI 기반 ESG 평가 9년의 노하우를 담은 Peer 분석과 주가-ESG 리스크 차트를 제시하며, SK증권 애널리스트의 의견과 후즈굿 AI 평가도 알차게 반영돼 있다.


SK증권과 ESG 평가 기관 ‘지속가능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상장사 ESG 분석집 ‘주요 상장사 ESG 편람’을 공동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 이미지=SK증권 제공

 

최근까지 ESG 정보는 값비싼 정보로 소수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다. 개인들은 포털 네이버에서 공개한 정보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도 ESG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의 ESG 리스크를 보다 정확히 식별해 시장의 자본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발간하게 됐다.
 

특히 이번 편람은 코스피, 코스닥의 주요 상장기업 800종목에 대한 재무, 비재무 정보를 담았다. △ESG 성과 및 리스크 현황 △주가 차트 △주요 재무정보를 제공하며, 기존 재무제표와 함께 ESG 평가와 SK증권 애널리스트 의견 등을 종합 안내한다.

 

통합 ESG 점수 및 등급, Peer 분석, 주가와 ESG 리스크 차트 등을 통해 각 분야,이슈별 비교 및 주가와 ESG 리스크 상관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후즈굿 AI를 활용해 ESG 이슈를 매일 평가, 반영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SK증권 김 신 사장은 “ESG 편람 발간은 사회적 가치를 투자의 영역에서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로, 국내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소 윤덕찬 대표는 “첫 발간인 만큼 일반투자자의 시각에서 꼭 봐야 할 핵심 정보를 담았다”면서 “향후에는 단순 정보제공에 그치지 않고 미래 산업의 지속가능성 지도를 그려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발급하는 탄소배출권 획득을 시작으로 지난해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시장조성자, 자기매매 증권사로 지정 및 ESG 부문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ESG 경영을 선도하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발간은 그 일환이다.
 

지속가능발전소는 평가사 중 유일하게 ‘지속가능성 회계기준’(SASB)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비상장 외감 기업과 공기업, 채권 발행사의 ESG 평가 자료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주요 공기업 ESG 편람’을 발간한 바 있다.
 

본 ESG 편람은 SK증권 영업점에 배포되어 일반 투자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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