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PCT, 'AR·IoT' 사업개발 맞손...디지털 혁신 가속화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31 10:25:32
  • -
  • +
  • 인쇄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디지털솔루션 기업 PTC와 손잡고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인 PTC의 한국지사(PTC코리아)와 'AR 및 IoT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있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GEC(Global Engineering Center)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문덕규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전무)과 김상건 PTC코리아 국내영업총괄본부장(전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문덕규 전무(왼쪽)와 PCT코리아 국내영업총괄본부장 김상건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플랜트 건설·운영과 디지털 혁신·솔루션 분야에서 양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랜트 현장에 대한 디지털 기술 적용과 사업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엔지니어링 국내외 현장 대상 PTC코리아의 디지털 기술 적용, 디지털기술 기반의 플랜트 건설·운영 솔루션 공동사업화 추진 등을 위해 협업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글로벌 디지털솔루션 기업인 PTC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게 됐다. PTC는 글로벌 AR·IoT 플랫폼 기업으로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2020년 최고의 AR·IoT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PTC의 AR 기술을 플랜트 건설현장에 적용하면서 프로젝트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양사는 이미 협업에 돌입하고, 오는 7월 AR기반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차세대 캐시카우인 그린인프라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적용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린인프라사업은 수처리와 대기오염방지 시설 등 친환경 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플랜트 건설 후 운영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는 이점이 있는데,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oT를 기반으로 한 운영현장에서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으로 운영효율화와 AI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과 혁신솔루션 사업화의 일환"이라며 "PTC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엠게임 '귀혼M', 신규직업 '아사신·문파전' 등 대규모 콘텐츠 추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엠게임은 자사가 서비스 중인 2D 횡스크롤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귀혼모바일(M)’에 신직업과 PvP(Player versus Player) 콘텐츠, 성장 시스템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직업 ‘아사신’은 6

2

넥슨 '메이플스토리', 키네시스 리마스터 등 겨울 1차 업데이트 적용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은 자사 인기 역할수행게임(RPG)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를 포함한 겨울 1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키네시스의 핵심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스킬 이펙트와 캐릭터의 외형을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개편하며 ‘싸이킥 포인트’를 삭제하는 등 새로운 스킬과 합리적인 전투 구조로 최신의 플레이 경향과 맞

3

교원투어 여행이지, ‘2030 모여라! 대만 주류 투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원투어 여행이지가 MZ세대를 겨냥한 ‘2030 전용 대만 주류 투어’를 선보인다. 독특한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 취향을 반영한 테마 상품으로 신규 수요 공략에 나선다. 이번 ‘2030 모여라! 대만 주류 투어’는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가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특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