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공익법인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보험학 연구 4건 선정…초고령사회 해법 모색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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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3편·저서 1편에 연구비 5500만원 지원…보험산업 미래 연구 기반 확대
국민연금·생명보험 구조개편·금융안정 등 보험업계 핵심 현안 집중 조명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국내 보험 분야 대표 공익법인인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초고령사회와 연금개혁, 보험산업 구조 변화 등 주요 현안을 연구할 보험학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 지원에 나섰다. 보험산업이 인구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직면한 가운데 제도 개선과 상품 혁신의 토대가 될 학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2026년 보험학 연구지원 약정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 보험학 연구지원 약정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 창립자이자 국내 보험산업 발전을 이끈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을 기려 2005년 설립된 보험 분야 공익법인이다. 대산보험대상 시상과 보험장학사업, 보험학 연구지원, 전통문화 계승사업 등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과 공익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학 연구지원사업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 연구를 발굴하고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73편의 논문과 저서를 지원했으며 누적 연구지원금은 9억 1200만원에 달한다.

보험산업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국민연금 개혁 논의, 저출산,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시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상품 개발과 연금제도 개선, 위험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학술 연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보험산업과 정책 현장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 연구지원 대상으로는 논문 3편과 저서 1편이 선정됐다. 논문에는 각각 1000만원, 저서에는 2500만원 등 총 5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논문은 ▲정승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장철 영국 노팅엄대학교 금융보험학 교수의 '국민연금 운용체계 전환 시나리오와 사적연금 잠재 수요 분석' ▲홍지민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의 '다변량 선호하에서의 2차 예방과 시장보험: 치료와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최인수 가천대학교 금융·빅데이터학부 교수의 '보험산업의 금융시장 안정화 기능과 시스템적 위험전이 구조에 관한 실증분석: 선형 계량모형과 비선형 인과지표의 교차확인을 통한 한·미 비교'다.

저서 부문에는 송윤상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의 '생명보험, 다시 설계하라: 생·손보 역전의 구조적 원인 진단과 생존방안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국민연금 개혁과 사적연금 활성화, 예방 중심 보험제도, 보험산업의 금융시장 안정 기능, 생명보험산업의 구조 변화 등 보험업계가 당면한 핵심 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공적연금과 민간 보험의 역할 재정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관련 연구가 향후 제도 개선과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보험을 주제로 한 저서 역시 저출산과 고령화, 손해보험 중심 시장 성장 등으로 사업환경 변화에 직면한 생명보험업계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근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는 "올해 선정된 과제들은 예방과 보험의 관계, 공·사 연금의 연계, 보험산업의 금융안정 기능, 생명보험 산업의 구조 변화 등 주요 현안을 포괄하고 있다"며 "이론적 분석과 실증연구, 산업 진단이 균형 있게 포함된 만큼 보험학 연구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보험학 연구지원사업은 보험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연구들이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보험학 연구 지원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고, 보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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