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엔 역시 판콜에스", 3년 연속 감기약 시장 매출 1위 수성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0: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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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화약품의 감기약 브랜드 ‘판콜에스’가 3년 연속 국내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지켰다.


동화약품은 22일 “판콜에스가 2025년 IQVIA(아이큐비아) 3Q MAT(지난 12개월 누적 기준)에서 380억 원의 매출로 감기약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국내 감기약 시장 규모는 약 1,323억 원으로, 판콜에스는 약 2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 판콜에스.

판콜에스는 2022년 4분기~2023년 3분기 기준 IQVIA 데이터에서 처음 매출 1위에 오른 뒤 3년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50년이 넘은 제품임에도 꾸준히 소비자 신뢰를 받고 있다”며 “품질과 안전성을 지속 강화해 감기약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968년 출시된 판콜은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중심으로 한 감기약 브랜드다. 현재 성인용 일반의약품 ‘판콜에스’, 소아용 시럽제 ‘판콜아이콜드 시럽’, 편의점 판매용 ‘판콜에이’, 올해 선보인 차(茶) 타입 감기약 ‘판콜에이치’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동화약품 자체 집계 기준 판콜류 매출은 2024년 57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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