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CDP 기후변화 대응' 최고등급(Platinum Club) 선정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3-13 10:43:55
  • -
  • +
  • 인쇄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절감과제 진행 등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삼성전기는 2023년도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 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한 삼성전기는 2014년부터 9회 「CDP 명예의 전당」 헌액 됨에 따라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임을 증명했다.



CDP(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며,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23,000개, 국내 2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감축목표 등 89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절감과제 진행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 IPCC(글로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 제공한 기후적응 시나리오를 통한 미래 기후영향 분석 등 활동들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한편 삼성전기는 CDP에서 수자원 영역을 평가하는 물 경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용수 저감을 위한 목표 수립 및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2022년말 기준 국내외 사업장 약 26%의 용수 재이용률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대표이사 장덕현 사장은 "환경경영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 활동을 경영활동 및 전략과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기는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책 및 주요 사항들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하기 위해 이사회내 ESG 위원회를 2021년 신설하고, 기후 관련 전문성을 지닌 사외이사를 ESG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SG위원회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사용량 절감 등 기후변화 이슈를 포함한 환경경영 안건을 심의 운영한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 'DJSI 15년 연속 편입, 동종업계 최초로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FTSE4Good Index 13년 연속 선정,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인증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온스타일, ‘온큐베이팅’으로 2년 연속 중기부 장관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온스타일은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2025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협업을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CJ온스타일은 이날

2

해시드 김서준·JPYC 노리타카 오카베, ‘BWB 2025’ 키노트 연사… 디지털자산 미래 비전에 ‘관심 집중’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설계하는 초대형 인사들이 부산을 찾는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와 노리타카 오카베 JPYC 대표는 오는 22일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BWB2025)에서 키노트 연사로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키노트 연사로 나서는 김 대표와 오카베 대표는 각각 한국과

3

"점심 부담 덜어드려요"...롯데리아, '리아런치' 운영시간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17일부터 타임 할인 프로모션 ‘리아런치’ 운영시간을 30분 확대하고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메뉴를 추가한다. 롯데리아는 고물가 시대 속 런치플레이션의 심화와 간편식을 추구하는 스내킹 문화의 확산으로 변화하는 점심 문화에 발맞춰 ‘리아런치’ 운영시간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