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서 화재…"1명 사망·9명 부상"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7 10: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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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동 거주 80명 주민 대부분 대피 완료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17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20층짜리 아파트의 14층에서 시작됐다.

 

해당 동에 거주하는 80여명의 주민 대부분이 대피했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1명을 포함한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와 CPR을 받은 부상자는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대에 함께 살던 주민으로 확인됐다. 다른 동거인 1명은 자력 대피했다.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76대, 인원 228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불이 난 지 1시간 40여분만인 오전 10시쯤 초진을 완료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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