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선사하는 고음악 대향연, '한화클래식 2025' 개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16 11:00:34
  • -
  • +
  • 인쇄
13년째 한화가 직접 기획하고 주최하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예술 후원 활동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주최하는 고음악의 정수를 담은 고품격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5>가 6월 6일(금)과 8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013년부터 한화가 기획·주최해 온 한화클래식은 바로크와 르네상스 시대의 원전 해석에 기반한 고음악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들을 초청해 국내에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10여 년간 음악 관계자 및 청중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화클래식은 ‘국제 바흐 아카데미’의 창립자인 ‘헬무트 릴링’, 세계적인 이탈리아 고음악 앙상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를 이끄는 ‘조반니 안토니니’ 등 고음악을 대표하는 명장과 연주자를 초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세계적 찬사를 받고 있는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음악 단체 ‘아마릴리스 앙상블’의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인다.

파트리샤 프티봉은 소프라노 중에서도 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기교로 호평받는 콜로라투라(Coloratura) 소프라노로, 프랑스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성악가이다. 그녀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빅투아르 드 라 뮈지크’에서 최고 성악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과 ‘에라토 음반 레이블’을 통해 지속적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있다.

한화클래식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인 <마법사의 불꽃>은 프랑스 바로크 음악가들의 작품을 엮어 하나의 극음악 형식으로 재창작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신화 속 사랑과 배신, 복수의 강렬한 스토리를 다룬다. 파트리샤 프티봉은 생생한 감정 표현과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불꽃처럼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클래식은 후원 위주의 일반적인 기업 문화예술 활동(메세나)과 달리, 공연의 기획 단계부터 세부 프로그램 구성, 운영까지 꾸준히 직접 주관하여 기업 메세나 활동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하여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