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쌍안경 밤하늘 관측 프로그램 운영…“4주 무료 대여까지”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1:06:38
25일 저녁 초등생 가족 대상 천문 실습 교육…망원경 대신 직관적인 쌍안경 활용
도심 속 별자리 탐색 및 오감 만족 과학 체험…13일 오전 11시 선착순 접수
박운기 구청장 “스마트폰 벗어나 우주 관찰하는 세대 공감의 장 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복잡한 장비 없이 쌍안경 하나로 도심 밤하늘의 신비를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오는 7월 25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밤하늘 관측법을 배우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 도구 빌려주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프로그램의 특별판으로 기획됐다. 조작법이 어렵고 시야각이 좁은 천체망원경 대신, 시야가 넓고 직관적인 쌍안경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밤하늘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책이나 화면으로만 접하던 별자리를 직접 찾아보며 관찰하는 오감 만족 체험 교육으로 꾸며진다.


참여자들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올바른 쌍안경 조작법과 밤하늘 관측 요령을 배운 뒤, 박물관 현장에서 직접 도심 속 주요 별자리를 찾아보는 관측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단발성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육 수료 후에도 각 가정에서 밤하늘을 지속해서 관찰할 수 있도록 참가 가족에게 쌍안경을 4주간 무료로 대여해 주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교육은 내실 있는 밀착형 천문 실습을 위해 초등학생을 포함한 총 8가족(1가족당 2~4명)을 대상으로 제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공식 누리집(소식·행사→새소식→공지사항)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비용은 가족당 2만 5000원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이 함께 밤하늘 우주를 관찰하며 대화를 나누는 세대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참여하는 가족 모두에게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쌍안경으로 즐기는 별자리 여행 추진 [포스터=서대문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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