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에 카카오 자율주행 심는다…'운전기사 없는 PBV' 시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1:19:40
올해 데브키트 탑재 PV5부터 투입…실주행 데이터로 자율주행 전용차 공동개발
원격운전·무선충전까지 ‘무인 운영’ 실증…PBV 자율주행 생태계 확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서비스에 최적화된 목적기반차량(PBV) 개발에 나선다. 

 

기아는 올해 데브키트가 탑재된 PV5를 우선 공급하고,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용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사진=각 사]

 

회사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아의 PBV 개발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전용 차량 개발과 공급, 서비스 운영 기술 개발 및 실증 등에 협력한다.

 

우선 기아는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데브키트가 탑재된 PV5를 공급한다. 데브키트는 외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와 차량 간 연동을 지원해 자율주행 및 원격운전 서비스 업체가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도록 돕는 장치다.

 

양사는 시범사업에서 확보한 차량 운행 데이터를 토대로 자율주행 서비스에 최적화된 양산형 PBV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차량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차고지 내 원격운전과 무선충전, 무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차량 내·외부 디스플레이 등을 공동 개발하고 실증한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PBV가 자율주행 시장 확대와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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