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5천억원 발행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1 13: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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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친환경 사업자금 지원 확대 및 한국형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21일 한국형 녹색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산업은행]

 

발행 총액은 5000억원으로 만기 2년, 발행금리는 3.54%이다. 이 채권은 환경부와 금융위원회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발행됐다. 산업은행은 이번 5000억원 발행은 은행권 기준 역대 최대 발행규모라고 강조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발행자금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사용되며, 외부검토, 사후보고 등의 추가절차가 요구되어 그린워싱(녹색위장)을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장치를 갖고 있다. 

 

조달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을 득한 이차전지 소재산업, 친환경운송, 자원순환 등 녹색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에 대해 자금 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NICE신용평가의 검토를 거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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