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독일 ‘CPHI Worldwide’ 참가…글로벌 CDMO 시장 공략 강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3:39:36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인 ‘CPHI Worldwide’에 참가하며 해외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 박제임스)는 오는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 롯데바이오로직스, 독일 ‘CPHI Worldwide’ 참가

올해로 4회째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40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듀얼 사이트(Dual Site)’ 운영 역량과 검증된 품질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장건희 기술개발부문장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세미나 세션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ADC 플랫폼, 바이오 접합 개발 및 생산의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장준영 글로벌 BD부문장은 인부스(In-booth)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5,000리터급 바이오리액터 운용 능력과 송도 신공장의 시너지 효과 등 듀얼 사이트의 지정학적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장건희 부문장이 다시 인부스 발표를 이어가며 글로벌 ADC CDMO로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강조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전시부스 내 ‘이벤트존’에서는 암세포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ADC를 형상화한 다트게임을 진행하며, 1일차와 2일차 오후에는 ‘해피 아워 이벤트(Happy Hour Event)’를 통해 방문객에게 롯데 빼빼로, 독일 맥주, 샴페인 등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를 잇는 듀얼 생산 거점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리쇼어링(Reshoring)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제임스 대표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파트너로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CPHI 참가를 비롯해 ‘월드 ADC’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더블티, 슈미트·신용보증기금·서울대기술지주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더블티가 슈미트를 앵커 투자자로 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서울대기술지주가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더블티는 AI(인공지능) 기반 산업안전 사고예방 시스템 ‘헤임달’을 개발한 기업이다. 헤임달은 위치 데이터와 AI 분석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관제 중심 안전시스템과 달리 예방에 초점을

2

영풍 석포제련소, 지역 청소년 손잡고 '스크린 성과'…단편영화 수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지역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한 단편 영화가 청소년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풍은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가 지난 30일 제16회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휴영제)에서 '평화·휴머니즘' 13~18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휴

3

슈엘로, 틱톡 필리핀 본사서 공식 런칭…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클린&바이오테크 비건 뷰티 브랜드 슈엘로가 틱톡 필리핀 본사에서 열린 인플루언서 행사를 통해 필리핀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브랜드 빌더 다온앤코와 함께 진행됐으며, 현지에서 활동 중인 뷰티·라이프스타일 분야 인플루언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와 주요 제품을 공개했다. 슈엘로는 해당 행사를 통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