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안전 확보 후 단계적 ‘열차 운행 재개 검토’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13: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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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시설물 일제 점검외부전문가 참여 통해 충분한 안전 확보 예정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코레일은 철도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열차 운행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역에 일부열차 운행 변경 관련 안내문이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호우경보가 해제됐지만 어제 일부 구간에서 노반유실, 선로침하가 발생하는 등 아직은 시설물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현행대로 일부 KTX 및 일반열차 운행 중지 조치를 유지했다.

코레일은 호우경보가 오늘 새벽 1시부터 해제됨에 따라 이른 아침부터 일반선로 등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해 전국 철도 시설물 점검에 들어갔다.


우선 절개지, 산비탈 등 토사유실에 취약한 구간과 시설물을 일제 점검한다. 홍수경보가 발령된 하천의 교량과 노반은 구조·토질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점검열차 운행과 육안 확인 등 시설물 점검 절차를 강화한다.

특히 18일 발생한 비탈유실과 토사유입에 대해 최우선으로 복구, 조치하고 있다.

코레일은 시설물 정밀점검 결과와 기상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안전이 확보하는 대로 그동안 운행이 중지됐던 KTX 일반선 구간과 일반열차의 운행을 노선별로 가능한 내일부터 단계적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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