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글로벌 시장서 K-컬쳐 '홍보 전도사' 자처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4: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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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파리서 18가지 퓨전 한식 30분 내 소진"
LA 'KCON'’에서 '올리브영' 중심 K-뷰티 선보여

[메가경제=정호 기자] K-컬처를 대표하는 기업 CJ가 여러 계열사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선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파리올림픽 현장에서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전도사 역할을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CJ는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로 파리 도심 한가운데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하우스는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을 넘어 파리올림픽 기간 전 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CJ제일제당이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퓨전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CJ]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CJ의 대중적인 제품과 콘텐츠(K-Food, K-Beauty, K-Drama, K-Movie, K-Pop)를 영상, 이미지, 포스터 월 그리고 포토 부스 등으로 구현했다.

또 비비고존(bibigo Zone)을 별도로 마련, 유럽에서 관심이 높은 ‘K-스트릿 푸드’를 선보였다.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의 영 셰프들이 개발한 한식 메뉴를 코리아하우스의 개관식 만찬 행사로 준비하기도 했다.

이들 셰프들은 프랑스 현지 제철 식재료와 한국 전통 발효음식을 활용한 18가지 퓨전 한식 메뉴를 선보였으며 만찬 시작 30분 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행사의 메뉴 총괄을 맡은 퀴진케이 신용준 셰프는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한식 메뉴들을 통해 K-푸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를 K-컬처와 연계한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CJ는 북미에 이어 서유럽에서 식품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 5월 프랑스에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현지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입점했다. 인접한 네덜란드에서도 대형 마트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 ‘윰보(Jumbo)’, ‘호오흐플리트(Hoogvliet)’에 입점하는 등 서유럽 신규 국가에서 대형유통채널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 1분기 CJ제일제당의 유럽 전체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K뷰티를 알리는 데도 진심이다. 미국 현지 시각 기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KCON은 현장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약 176개 국가 및 지역에서 580만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페스티벌을 즐겼으며, 약 1억 2천만 가구가 시청하는 미국 5대 방송사 CW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임타임에 미국 전역 생중계되는 최초의 사례를 남겼다.


▲ LA KCON 현장에서 올리브영이 K-뷰티를 선보여 현지인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진=CJ]

또 ‘KCON LA 2024’에서 진행된 ‘K컬렉션 위드 케이콘(K-COLLECTION with KCON) LA 2024’에서는 화장품, 식품 등 중소기업 50개 사가 참가했다. AI 기반 K-팝 댄스 콘텐츠 기업과 한글 교육 에듀테크 기업도 참여해 콘텐츠·서비스 분야까지 외연을 확장했다. K-POP 댄스 배틀, 한글 게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에서 KCON 부스를 꾸민 올리브영은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 70여 곳, 210개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K-POP을 중심으로 K-푸드·뷰티·콘텐츠 등 다양한 K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서 CJ의 라이프스타일 사업군을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CJ 관계자는 "서브컬처에서 메인 스트림이 된 K-컬처, 그 중심에는 K-푸드와 K-콘텐츠가 있다. 이런 K-푸드, K 콘텐츠를 세계인에게 선보여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CJ그룹의 ‘사업보국’ 철학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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