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스피어, 'AI 에브리웨어' 전면화…전사적 AX로 채용 플랫폼 재편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4: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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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인사관리(HR) 기술 기업 웍스피어가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를 기치로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과 에이전트형 인공지능을 결합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고객 서비스와 내부 업무 환경 전반을 동시에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웍스피어는 기존 일자리 매칭 중심 구조를 넘어 ‘일’을 둘러싼 전 과정을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반으로 재편하는 플랫폼 전환을 선언했다. 새로운 사명 ‘웍스피어’를 내세우고 사람·기업·일을 연결하는 인공지능 기반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 <사진=웍스피어>

 

핵심은 데이터 기반 추천 고도화다. 웍스피어는 방대한 데이터와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맥락 연결’ 기반 추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용 ‘인재 에이전트’와 구직자용 ‘커리어 에이전트’ 출시도 예고했다. 단순 공고 추천을 넘어 추론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결합한 형태다.

 

서비스 개편 효과도 가시화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메인 화면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인공지능 추천 공고를 전면 배치하고 사용자 경험을 재설계해 개인화 탐색 경험을 강화했다. 잡코리아는 ‘오늘의 인공지능 인사이트’를 통해 맞춤형 가이드와 추천 공고를 제공하고, 알바몬은 자체 인공지능 ‘룹’을 활용해 가입과 이력서 작성 절차를 간소화했다.

 

성과도 수치로 확인됐다. 개편 이후 한 달 만에 공고 클릭률은 잡코리아 298%, 알바몬 158% 증가했다. 지원 전환율 역시 잡코리아 약 35%, 알바몬 119% 상승했다. 데이터 기반 추천과 생성형 인공지능 사용자 경험이 실제 사용자 행동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트래픽 경쟁력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지난해 합산 6000만 명에 육박하는 월간활성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1~2월에도 잡코리아 366만, 알바몬 665만으로 각각 정규직·비정규직 분야에서 높은 이용자 수를 확보했다.

 

인공지능 전환 전략은 내부 운영에도 적용되고 있다. 웍스피어는 인공지능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고, 구성원 대상 교육과 실험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전환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AX 선봉’ 팀도 신설했다.

 

업무 환경 역시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편했다. 슬렉과 노션을 도입해 정보 흐름을 통합하고 조직 간 사일로를 완화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사내 ‘프롬프톤’을 진행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발굴했으며, ‘알바 무물봇’ 등 실제 서비스에도 적용했다. 광고 캠페인 역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으로 제작하며 실험·검증·확산 구조를 구축했다.

 

김요섭 웍스피어 최고기술책임자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으로 업무 환경을 현대화하고 플랫폼 구조를 재정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활용한 의사결정 체계 혁신을 통해 플랫폼 구축 과제 수행률이 전년 대비 220% 개선되는 등 데이터·공고·인재·상품 전반에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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