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Q 영업익 4059억원...전년비 34.3% 감소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7-25 15:09:18
  • -
  • +
  • 인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LG화학이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2조 2997억원, 영업이익 4059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34.3%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단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53.4% 각각 증가했다. 

▲ 엘지화학 청주공장 [사진=연합뉴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9658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강세에도 불구, 가전 등 전방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증가 영향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7281억원, 영업이익 1699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는 전기차 성장 둔화 우려에도 양극재 출하 물량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자소재 및 엔지니어링소재는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4044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을 기록했다. 당뇨,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성장 및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반영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 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다.

팜한농은 매출 238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확대는 지속됐으나, 비료 판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석유화학 흑자 전환, 전지재료 출하 물량 증대,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며, “3대 신성장동력의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투자 집행 및 운영 최적화 활동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유플러스, 올인원 알뜰폰 서비스 '알닷 2.0' 공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올인원 알뜰폰 서비스 '알닷'의 기능을 개편한 ‘알닷 2.0’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알닷은 약 900여 개의 알뜰폰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하고, 비대면 셀프 개통을 지원하는 온라인 서비스로 시작해 올해 10월까지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의 대중

2

네이버 해피빈, 결식아동 300명 위한 '셰프의 나눔 도시락' 지원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 해피빈은 CJ제일제당,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함께 서울 거주 결식아동 300명에게 스타 셰프가 재능 기부로 만든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 셰프가 직접 만든 수제 도시락을 취약계층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셰프의 나눔 도시락’ 사업으로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며 이웃 사랑

3

에이블리, e스포츠 구단 'T1'과 ‘리드 파트너’ 스폰서십 체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 ‘4910(사구일공)’, ‘아무드(amood)’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글로벌 e스포츠 기업 ‘T1’의 ‘리드 파트너(Lead Partner)’로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블리 공식 후원은 오는 2026년 1월부터 시작된다. 이번 스폰서십은 에이블리가 국내 스포츠 구단과 맺는 첫 파트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